
핵심 요약
- 수축기 140mmHg 또는 확장기 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입니다. 진료실 혈압 한 번으로 정하지 않고 여러 차례 측정과 가정혈압으로 확인합니다.
- 만성콩팥병이 있거나 단백뇨가 있는 분의 목표 혈압은 130/80mmHg 미만이며, 단백뇨를 줄이는 ACE 억제제·ARB 계열을 우선 고려합니다.
- 조형도내과의원은 혈압과 함께 소변 단백뇨, 혈청 크레아티닌·사구체여과율을 확인해 콩팥 손상이 시작됐는지 함께 봅니다.
고혈압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고혈압은 안정 상태에서 측정한 혈압이 반복적으로 기준을 넘을 때 진단합니다. 진료실에서만 혈압이 높은 '백의 고혈압', 반대로 진료실에서는 정상이지만 평소 높은 '가면 고혈압'이 있기 때문에, 가정혈압 기록이나 24시간 활동혈압 검사가 도움이 됩니다.
| 분류 | 수축기 (mmHg) | 확장기 (mmHg) | |
|---|---|---|---|
| 정상 | <120 | 그리고 | <80 |
| 주의혈압 | 120–129 | 그리고 | <80 |
| 고혈압 전단계 | 130–139 | 또는 | 80–89 |
| 고혈압 1기 | 140–159 | 또는 | 90–99 |
| 고혈압 2기 | ≥160 | 또는 | ≥100 |
가정혈압은 어떻게 재나요?
- 아침에는 기상 후 1시간 이내, 소변을 본 뒤 약 복용 전·식사 전에 측정합니다.
- 저녁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측정합니다.
- 의자에 등을 대고 앉아 5분 안정한 뒤, 팔을 심장 높이에 두고 잽니다.
- 1~2분 간격으로 2회 측정해 평균을 기록합니다.
측정값을 수첩이나 휴대폰에 기록해 진료 때 가져오시면 약 조절이 훨씬 정확해집니다. 가정혈압은 진료실 혈압보다 기준이 낮아 135/85mmHg 미만을 정상으로 봅니다.
고혈압이 콩팥에 미치는 영향
콩팥은 미세한 혈관 덩어리(사구체)로 이루어진 장기입니다. 높은 압력이 오래 걸리면 사구체가 손상되어 단백뇨가 새어 나오고 여과 기능이 떨어집니다. 반대로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나트륨과 수분이 쌓이고 호르몬(레닌-안지오텐신) 계통이 활성화되어 혈압이 더 오릅니다. 고혈압과 만성콩팥병은 서로를 악화시키는 관계이며, 국내 투석 원인 2위가 고혈압입니다.
그래서 조형도내과의원은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 수치만 보지 않고 소변 단백뇨와 사구체여과율(eGFR)을 정기적으로 확인합니다. 칼럼: 당뇨·고혈압이 콩팥에 미치는 영향 →
이차성 고혈압도 있나요?
고혈압의 90% 이상은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본태성 고혈압입니다. 나머지는 콩팥 질환, 신동맥 협착, 부신 호르몬 이상(원발성 알도스테론증·갈색세포종), 갑상선 질환, 수면무호흡 등이 원인인 이차성 고혈압입니다. 젊은 나이에 갑자기 고혈압이 생겼거나, 약을 3가지 이상 써도 조절이 안 되거나, 저칼륨혈증이 동반되면 원인 검사를 고려합니다.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혈압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활 관리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요?
- 염분 줄이기 — 국물·젓갈·김치·가공식품을 줄이면 수축기 혈압이 평균 5mmHg 정도 내려갑니다. 콩팥 환자에게는 특히 효과가 큽니다.
- 체중 관리 — 체중 1kg 감량마다 혈압이 약 1mmHg 내려갑니다.
- 금연 · 절주 — 흡연은 혈관 손상을, 과음은 혈압 상승과 약효 저하를 부릅니다.
- 규칙적 유산소 운동 — 주 5회, 30분 걷기 정도면 충분합니다.
- 저칼륨 주의 — 콩팥 기능이 떨어진 분은 칼륨이 많은 과일·채소·저염 소금을 과하게 드시면 위험할 수 있어 반드시 상담이 필요합니다.
약은 평생 먹어야 하나요?
고혈압 약은 혈압을 '낮춰 주는' 약이지 고혈압을 '없애는' 약이 아닙니다. 임의로 중단하면 혈압이 다시 오르고 그동안의 혈관 보호 효과가 사라집니다. 다만 체중 감량·금연·염분 조절로 혈압이 안정되면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진료 때 상의해 주세요.
※ 본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혈압 약 조절은 반드시 진료 후 결정하십시오.